[게임 리뷰] 헤쎈 게임 리뷰

첫번째 리뷰가 되겠다. 일단 내 컴퓨터 사양부터 공개해야겠군.

CPU : Intel(R) Core(TM) 2 Duo CPU T9400 2.53Ghz
Ram : 4.00GB
Graphic Card : Nvidia Geforce 9200GM 256MB
HDD: 320GB
OS : Windows 7 Ultimate 32bit

딱 보면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내 컴퓨터는 노트북이다.얼마안되는 3게월 인턴 월급을 모아 겨우 산 내 보물이다. 데탑도 있었지만,이사오면서 내 데탑은 그냥 집에 두고 노트북만 들고 나왔다. 좀 고사양이라는 온라인 게임은 무리없이 돌아간다. 이번 [헤쎈]은 좀 예외였지만....(최적화가 덜 된 탓이라고 자위하고 있다.)

암튼 이 [헤쎈] 이라는 게임은 좀 독특하다. TPS라는 좀 특별한 방식의 게임이다. TPS 즉 Third Person Shooting 한국어로 3인칭 슈팅게임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좀 이해가 빠를꺼다. 참고로 우리나라에 있는 밀리터리 액션 게임들은 대부분 FPS First Person Shooting 한국어로 1인칭 슈팅 게임이다.

    

[좌측이 TPS(3인칭) 우측이 FPS(1인칭) 다]

 FPS와 TPS의 차이점을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일단 FPS는 1인칭 즉 내가 남을 보는 시점이다. 이 시점에서는 내가 남을 보기 편하다. 남이 내 동료가 될 수도 있지만, 내 적이 될 수도 있다. 적을 쏴 맟추기가 엄청 쉽다. (적 실력에 따라 어렵기도 하다.) TPS의 경우 남이 내 캐릭터를 보는 시점이다. 내 캐릭터의 움직임도 볼 수 있고 적, 혹은 동료 캐릭터의 움직임도 볼 수 있다. 내 움직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TPS는 자신의 캐릭터의 다양한 움직임을 묘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말이다. 벽에 은폐한다든가, 장애물 넘기, 견제 사격 등, 다양한 모션을 추가하여 넣을 수 있다. 이것이 TPS의 장점이며, [헤쎈] 이 지금까지 나온 기타 온라인 밀리터리 게임들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점이다.

    

[헤쎈은 TPS 게임인 만큼 이런 다양한 움직임 묘사가 가능하다.]

이런 모션만으로도 많은 코어유저들을 열광시키기에는 충분하다. 그래픽도 수준급이다. 내 컴퓨터가 게임하기에는 적합한 컴퓨터가 아니라서 스샷들의 그래픽이 최소 사양만 돌린 상황에서 나온 그래픽이다. 최소사양으로도 이정도인데 풀옵션으로 돌린다면 분명 더 좋은 그래픽일 것이다. (참고로 이건 언리얼 3엔진으로 만든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TPS 형식의 게임이라는 것만 해도 [헤쎈] 은 분명 서든어택의 점프샷과, 사실성-> 액션으로 갈아탄 AVA 가 지겨웠던 유저들은 분명 [헤쎈]을 두손들고 환영할 것이다. 하지만 [헤쎈]도 분명 단점이 존재한다.

가장 먼저 언급해야할 것은 "시점" 이다. TPS 게임이라 내 동료 뿐만 아니라, 내 움직임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내 움직임에 가려진 적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우스로든가, 아니면 플레이스테이션의 듀얼쇼크와 같은 시점 조정 도구가 있으면 해결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현재 CBT 중인 이 게임은 고정시점이다. 옵션창에서 시점을 조정할 수는 있지만 큰 차이가 없다. 조준사격이라 하여 마우스 우클릭을 통해 시점을 조정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빠르게 변하는 전장에서 언제 마우스 우클릭하고 조준사격 하겠는가?



  
[이 게임에 익숙하지 못하면 이 장면 많이 볼 것이다.]


또하나의 단점은 바로 게임 라이트 유저가 하기에는 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튜토리얼이 없다는 것이다. 코어유저는 이 부분에서 별 문제를 못느낄 것이다. 이런 게임 많이 해봤으니까..... 하지만 대다수의 라이트 유저는 바로 공황에 빠진다. 익숙지 못한 시점, 지금까지 해온 게임과는 전혀 다른 게임성, 은폐 방법, 움직임, 등등 모두 처음부터 다시 배워서 플레이 해야한다. 약간의 진입장벽이 존재한다고 할까? 하다보면 익숙해 지지만 튜토리얼 없이 할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게임은 사실성을 강조하다보니, 서든어택에서 볼 수 있는 점프샷(이른바 로또샷)과 같은 말도 안되는 샷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마 서든어택만 해온 초딩들은 이 게임에서 스페이스 바를 아무리 눌러도 캐릭터가 점프하지 않는 다는 것에 실망하여 게임을 꺼버릴 지도 모른다.
[스페이스 바 = 액션 버튼]

아직 CBT 인 지라 고칠 점이 많은 게임인 것은 분명하다. 최적화도 해야하고, 모드도 늘려야하고 버그도 고쳐야하고...... 하지만 이정도 수준의 CBT 라면 다음 OBT 정식 서비스 단계에서는 분명 더 멋진 모습의 게임이 될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서든어택에 길들여진 일반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게임일 수도 있지만, 난 이 게임이 성공하길 바란다. 이런 다양한 게임들이 성공해야 난 더 많은 즐거움을 찾아 게임을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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